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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저스티스' 최진혁이 박성훈과 소소
이태경은 수사관에게 탁수호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별 게 없다는 보고에 이태경은 수상하다고 했고, 수사관은 한 가지 특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수사관은 탁수호가 어린 시절 운전기사의 머리를 벽돌로 내리쳐 상해를 입혔지만 기사 한 줄 나가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탁수호는 피해자들이 소송을 취하하도록 5억이라는 합의금을 제시했다. 그러나 피해자 오빠는 합의하지 않겠다며 선을 그었다. 이태경 역시 정진그룹 변호를 맡은 후배 변호사를 찾아가 "난 합의금 2000쯤 생각했다. 2000억"이라고 말하며 사실상 소송을 취하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태경은 자신의 소송을 만류하는 송회장(손현주)에 대한 의구심이 점차 커져갔다. 송회장은 이태경에게 피해자와의 합의를 종용하도록 강요하며 강남의 150억 빌딩이라는 비즈니스를 상기시켰다. 그러나 송회장이 탁수호와 몰래 만났던 장면에서, 두 사람 사이에 150억 빌딩과 별개인 사건이 있었음을 짐작케 했다.
이태경은 호텔에서 장영미와 수상한 만남을 가지는 송회장의 모습을 목격했다. 이태경이 소송을 포기하지 않기로 결심하며 송회장과 실랑이를 벌이던 찰나. 탁수호가 이들을 찾아왔다. 탁수호는 송우용에게 "아드님이 한국 들어왔던데 다리는 괜찮냐"고 물었다. 송우용이 약점이 잡혔던 것. 송우용은 "같이 죽자는 말씀이십니까"라며 당황했다.
이후 송회장은 이태경과 소송을 진행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하자, 정진 소송"이라고 제안하자 이태경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왜 갑자기 생각을 변했냐고 묻자 송회장은 "비즈니스상 이쪽이 유리하다며? 어차피 너 내 말 안들을 거잖아"라고 답했다.
이태경은 장영미를 찾아가 송회장과 왜 만났냐고 캐물었다. 그러나 장영미는 쉽게 답해주지 않았다. 극 말미 장영미는 송우용으로부터 7년 전 사건에 대해 함구할 것을 지시받고 7년 전 사건의 결정적 증거인 USB를 열어보는 장면이 방송됐다. 장영미는 USB를 확인한 후 이태경에게 죽은 이유를 알아냈다고 연락했다. 이태경은 장영미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장영미는 전화를 받지 못했다. 장영미의 전화기는 누군가에 의해 강에 버려졌다.
한편, 연아(나나)는 연습생이 죽어나가는 장엔터의 비밀을 알아나갔다. 장엔터는 유명한 연예인을 영입하지만, 살해되는 이들은 모두 신인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의아함을 자아냈다. 또한 연아는 이태경을 만나 장엔터 살인과 태경의 동생 태주, 양철기(허동원) 죽음, 송회장까지 모든 것이 얽혀 있다고 알렸다.
'저스티스'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이 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 스릴러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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