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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한 때 방송가를 휩쓸었던 청춘들을 찾아 떠났다.
조용원은 1981년 미스 롯데 인기상을 시작으로 뛰어난 연기력으로 1984년 대종상, 아시아 영화제 신인상을 수상했다. 청순한 매력으로 각종 CF도 정복, 그 후 8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최민용은 "이 분이 나오신 이후에 이런 이미지는 없었다"며 소피 마르소를 닮은 청초한 외모의 조용원을 떠올렸고, 강문영은 "17년 전에 마지막으로 얘기를 들었다. 대학로에서 무슨 기획 사무실을 한다고 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멤버들이 조용원과의 연락을 부탁하자 "지난 주에 통화를 했는데 어머니가 조금 아프시다고 하더라. 병원에 다니느라 시간이 없다고 한다"고 밝혔고, 결국 멤버들은 조용원에게 문자를 남기며 조용원 찾기를 마무리했다.
두 번째는 가수 김민우였다. 1990년 불후의 명곡 '사랑일뿐야'와 같은 해 또 다른 히트곡 '입영열차 안에서'로 KBS '가요톱텐' 전무후무 두 곡 연속 5주 1위에 올랐던 김민우. 현재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전업한 그는 다소 쉽게 찾았다. 김민우와 친분이 있던 김혜림이 찾아 나섰고, 김민우는 김혜림을 보고 반가움을 표했다. 김혜림은 이야기를 하던 중 자연스럽게 '불청' 이야기를 꺼냈다. 이후 멀리서 포착된 모습이 아닌 청춘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김민우의 모습이 공개되며 새 친구 합류를 알려 반가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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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우리들의 천국2', SBS '순풍산부인과' 등 각종 시트콤에서 맹활약한 김찬우도 시청자들이 보고싶은 새 친구였다. 강문영은 "정말 엉뚱했다. 한 번은 '내 팔 보여줄까?'하더라. 한쪽 팔만 뽀빠이처럼 만들었다. 얼마나 키울 수 있는 지 보려고 키웠다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김부용은 "친하다. '불청' 한 거 이 형 때문에 한거다. 같이 하자 그래놓고 이 형은 안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90년대를 수놓았던 미소년 김수근, MBC '남자셋 여자셋'을 통해 귀여운 외모로 남심을 올킬한 이제니, 1986년 '경아'로 최고의 인기를 누린 가수 박혜성도 시청자들이 보고 싶은 새 친구였다.
한편 이후 예고를 통해 새친구로 합류한 김민우의 모습이 그려지며 다음주 방송에 기대감을 높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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