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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마음 수련을 위해 절로 떠난 어쩌다FC가 '스님 어벤져스'와 족구 대결을 펼친다.
조금씩 마음을 다잡는 어쩌다FC를 본 안정환 감독은 수련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스님들과의 족구 대결을 신청했다. 어쩌다FC를 상대하기 위해 모인 '스님 어벤져스'는 족구 대결에서 어떠한 순간에도 온화한 미소를 유지하며 진정한 마음의 평화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줬다. 이 모습에 '버럭 허재'마저 화를 꾹 참으며 경기에 임해 현장에 훈훈함이 감돌았다.
또한 스님들은 어쩌다FC 전설들도 깜짝 놀라게 만든 화려한 발재간으로 영화 속 '소림 족구'를 연상케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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