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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박진희가 각혈하는 박근형을 데리고 온 TL 응급실에서 봉태규와 마주했다.
이날 불우한 집안 사정으로 미술적 재능을 펼치지 못하고 여러 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살아온 청년 노동자 박혜미(배누리)는 우연히 아버지가 다친 현장에서 허민기를 만났고, UDC에서 치료를 받았다. 돌아오는 길 눈에 이상을 감지했다.
최태영(이기우)은 모성국(최광일)과 본격적으로 맞섰다. 최태영은 TL메트로 국정감사에 직접 출석하겠다고 밝혔지만, 모성국은 "TL은 도마 위의 생선이 아니다. 정치권과 불가근불가원의 원칙을 지켜왔다. 그게 기업이 가야 할 길이다"라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최회장을 찾아가 최태영의 행보를 알려 그를 막았다.
이에 허민기와 도중은은 선풍기 실험을 통해 '산재'임을 밝혀냈다. 도중은은 유체의 일부가 본류와 반대되는 방향으로 소용돌이치는 현상인 '와류'에 의해 유독물질을 마실 수 있는 가능성을 밝혀냈고, 피해자의 연인은 풀려났다.
모성국과 부딪히던 최태영은 "하던데로 하면 안되겠다. 좀 달라져야 겠다. 굽히다 보면 때가 올거다"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그러면서 최회장의 VIP 병실 간호사를 매수해 도청을 했다. 모성국은 최회장의 지시로 UDC 권한축소에 손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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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회장은 도중은을 찾아왔다. 최회장은 "UDC 그냥 두세요. 뭐가 그렇게 두려우십니까"라고 말하는 도중은에 "네가 나한테 필요해졌다"고 이야기했다. "제가 다시 TL로 돌아가는 일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 도중은은 "사람은 뜻대로 안된다. 언젠간 심판 받으실거다"라고 응수했다. "제 능력을 회장님을 위해서 쓰는 일은 없을거다"라는 도중은에 최회장은 "니는 서린이부터 UDC까지 약점을 많이 만든다"라며 웃었다.
그 사이 눈에 이상을 느낀 박혜미는 UDC로 전화를 했고, 허민기가 찾아나섰다. 횡단보도에 선 박혜미는 눈이 보이지 않았고, 허민기가 부르는 소리에도 방향 감각을 상실한 채 흔들렸다. 그 사이 차가 지나가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최회장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당하라'는 협박 편지를 펼친 후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허민기의 전화를 받고 가려던 도중은은 최회장을 데리고 TL응급실을 찾았다. 박혜미를 데리고 TL 응급실을 찾은 허민기는 최회장 때문에 응급수술을 받지 못하고 밀리자 그와 함께 들어 온 도중은을 향해 소리쳤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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