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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SBS '런닝맨'이 대망의 9주년 팬 미팅 '런닝구'의 본격적인 무대를 공개했다.
이후 '런닝맨'의 막내라인 이광수, 전소민, 양세찬이 쿨의 '해변의 여인'을, 송지효X지석진은 화사&로꼬의 '주지마', 김종국은 영화 '알라딘'의 OST인 'Speechless'를 불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유재석X하하는 벌칙 무대를 위해 듀오 '슈퍼-X'로 뭉쳐 작곡가 임광욱과 함께 한 신곡 'Hollywood'를 선보여 화려한 디스코 무대를 펼쳤고, '대세 걸그룹' ITZY(있지)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1부를 마무리했다.
한편, 멤버들은 각자 획득한 힌트들을 공유하며 스파이 찾기에도 열중했다. 힌트는 '금요일과는 어울리지만 월요일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스파이는 카페는 좋아하지만 식당은 좋아하지 않는다', '스파이는 공과 함께할 수는 있지만 주사위와는 함께할 수 없다' 등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은 2049 타깃 시청률에서 지난주보다 상승한 3.6%(닐슨코리아 집계·수도권 가구 시청률 2부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유지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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