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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죄송합니다" 롯데 징계 최후의 1인, 석고대죄 → "다신 그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광주 현장]

광주=한동훈 기자
광주=한동훈 기자

[광주=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동혁이 긴 징계를 마치고 돌아왔다.

롯데는 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김동혁과 손호영을 1군 등록했다.

김동혁은 지난 2월 대만 스프링캠프 도중 현지 사행성 오락실을 방문했다. 당시 김동혁을 비롯해 김세민 고승민 나승엽이 베팅 게임을 즐겼다.

반복 방문이 확인된 김동혁은 50경기, 1회 방문한 것으로 나타난 김세민 고승민 나승엽은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김세민 고승민 나승엽은 5월 5일 복귀했다.

김동혁은 5월 30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2경기 7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김동현은 이날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이 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행동을 했다. 너무 죄송하다. 유니폼의 무게가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는 더 성숙하게 행동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동현은 "정말 큰 잘못을 했다. 징계 기간 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대부분 반성의 시간이었다. 다시는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 그라운드에서 팀이 이기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단에 큰 피해를 끼쳤다. 롯데는 선수 관리 감독 소홀을 이유로 사장 단장을 비롯해 일부 현장 직원들도 징계했다.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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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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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은 "너무 죄송하다. 사장님 단장님과 구단 관계자 분들이 저희 대신 징계를 받았다. 마음이 무거웠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사죄했다.

성적으로 만회하는 방법 밖에 없다.

김동혁은 "제 과오가 잊혀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좋은 선수로 기억에 남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그냥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 뿐이다. 예전에 1군에 왔을 때에는 경쟁 이겨서 주전을 차지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지만 이제는 그냥 잘해야 된다는 생각 밖에 없다"고 했다.

부모님에게도 많이 혼났다.

김동혁은 "부모님께서 이번 계기로 더 성숙해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겨주셨다. 가족들에게도 너무 미안했다. 더욱 성숙하게 행동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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