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
|
먼저 김풍은 "결혼식 일주일 전쯤에 발표하려 했는데 갑자기 아침에 기자 분의 모닝콜을 받았다. 본의 아니게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분들께 긴급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
김풍은 "기존 형식을 파괴해서 식사를 먼저 하고 식을 뒤로 하기로 했다. 결혼식에 가면 늘 '밥부터 먹으면 안돼?'라는 생각을 했다"며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밥부터 먹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결혼식장을 생각할 때 밥이 맛있어야 한다. 결혼식장은 먹으러 가는 데다. 손님 입장에서는 그렇다"면서 "밥이 맛있으려면 (내 주변에) 셰프님들이 많다. 유현수 셰프님네가 크니까 사이즈가 돼서 거기서 하면 좋겠다 생각해서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풍은 예비신부와 결혼관이 잘 맞는다는 사실도 알렸다. 김풍은 "결혼 반지도 안 한다. 특별히 기념일도 정하지 않았다"면서 "그것 때문에 서운해 하지 않는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걸 서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김풍은 웹툰 '찌질의 역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오랜 자취 생활로 쌓인 노하우로 다양한 혼밥 메뉴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카페를 오픈하고 제주항공과 기내식 '풍밥'을 선보이는 등 외식사업가로도 발을 넓히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