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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밴드 넬(NELL)이 새 정규앨범을 내고 가요계 컴백한다.
타이틀곡 '오분 뒤에 봐'는 하루가 멀다 하고 함께하던 친구들과의 만남이 언젠가부터 월중행사로, 또다시 연중행사로 바뀌어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노래한 곡이다. 넬 특유의 섬세하고 몽환적인 사운드 및 감성적인 노랫말 등이 리스너들을 단숨에 매료시킬 전망이다.
그 외에도 진부할 정도로 비슷한 이별의 과정을 노래한 '클리셰(Cliche)', 뭔가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강박에서 벗어나기 힘들 때를 그린 '일기오보', 그동안 알고 믿어왔던 것들이 거짓이었단 걸 알게 된 순간, 삶은 걷잡을 수 없이 피폐해진다는 내용의 'All This Fxxking Time', 알고 있었지만 모른 척하고 있던 것들을 인정하게 되는 순간 뭔지 모를 쾌감과 슬픔이 동시에 밀려오는 감정을 이야기한 '무홍'이 '컬러스 인 블랙'의 전반부에 배치됐다.
지난 9일에는 서울 성북구 리홀뮤직갤러리에서 넬의 정규 8집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개최됐다. 이날 넬은 음원 공개에 앞서 팬들과 함께 새 앨범 수록곡들을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 속 음악감상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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