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천우희가 "혼자만 고립되고 불안한 느낌의 캐릭터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관계들이 줄을 하나씩 달고 있는 느낌이었다. 연인, 가족, 사회생활 등 줄이 이어져 있는데 그것들이 영화를 흘러가면서 하나씩 끊기면서 서영이라는 인물이 낙하하게 되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아무런 관계없는, 외부인의 줄이 생기면서 살아가는 인물이다. 마치 천사가 구원해주는 느낌이었다. 내가 연기한 캐릭터는 특히 더 마음 속 내진을 일으키는 캐릭터다. 아주 큰 수족관에 갇힌 돌고래 같은 느낌이었다. 혼자만 고립됐고 불안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들을 어떻게하면 영화적으로, 또 감각적인 설정을 맞춰 구현할 수 있을지 준비하고 해석하려고 했다"고 캐릭터를 분석했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여자가 창 밖의 로프공과 마천루 꼭대기에서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다. 천우희, 유태오, 정재광 등이 가세했고 '러브픽션' '삼거리 극장'의 전계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7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