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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공유가 '82년생 김지영'이 전하는 메시지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극중 공유가 연기하는 대현은 가끔 다른 사람이 된 듯 바뀌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깊은 고민과 걱정에 빠진 인물. 힘든 내색 없이 오히려 괜찮다고만 하는 아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일들을 찾는 그는 당연한 듯 여겨졌던 일들이 아내 지영을 짓누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한다. 공유는 그런 대현을 한층 세심해진 감정 연기로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날 공유는 '82년생 김지영'은 가족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영화가 가장 좋았던 이유는 가족으로 시작돼 마음이 움직였다는 거다. 하지만 가족을 넘어 우리는 사회생활으 하면서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구성원으로서 역할로서 자기도 모르게 상처를 받았던 것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은 그런 상처에 대한 위로 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촬영을 하면서 깨닫게 됐던 여성에 대한 충격적인 차별이 있냐는 질문에 "사실 다 알고 있던 부분의 차별이라서 엄청 놀랐던 건 없다. 그런 문제가 있다는 걸 항상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너무한다고 생각했던 건 물론 여성을 향한 몰카다. 이성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중립이고 나발이고 없다"며 "그리고 저는 회사 생활을 해보지 않아서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잘 몰랐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영화로 봤을 때 안타깝더라"고 말했다.
한편, '82년생 김지영'은 단편 영화 연출작 '자유연기'로 제1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비정성시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관객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연기자 출신 연출자 김도영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영화다. 정유미, 공유가 주연을 맡았다. 오는 23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사진 제공=매니지먼트 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