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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보좌관2' 배우 정웅인의 연기 내공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송희섭의 배신에 사면초가에 빠진 오원식은 장태준에게 전화해 "살려 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며 자신의 위치를 알려준다. 이후 장태준과 강선영에게 송희섭의 비자금 출처와 세탁과정을 털어놓은 오원식은 장태준이 부른 검찰에 의해 연행된다.
이어 법무청사로 연행된 오원식에게 송희섭은 차명계좌에 있는 돈을 성 회장의 돈으로 자백하고 감옥에 간다면 출소후에 더 좋은 자리에 앉혀줄 것을 제안한다. 그러나 오원식은 이 모든 상황을 전화로 장태준에게 전달하며 성 회장과 송희섭의 사이를 뒤흔들기 시작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처럼 정웅인은 스토리의 중심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긴박함과 몰입도를 상승시키며 오원식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보여주었다. 특히 장태준과 송희섭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뿐 아니라 울먹거리며 딸과 통화 후, 송희섭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오원식이 마지막까지 극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보좌관2'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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