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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학교 시스템의 문제를 직시한 서현진과 라미란이 해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학교 시스템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나선 진학부의 모습이 담겨있다. '심화반' 동아리 개설을 앞두고 선생님들이 회의실에 빼곡히 자리한 가운데, 마이크를 쥐고 선 진학부장 박성순(라미란 분)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구역 미친개'를 자처하며 부당한 일에 늘 먼저 맞서왔던 박성순도 이날만큼은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이다. 그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진학부 식구들의 표정도 무겁기는 마찬가지다.
정적을 깨는 박성순의 말이 이어지면서 일순간 분위기가 술렁인다. 자리에서 일어나 강하게 의견을 피력하는 선생님을 시작으로 회의실의 날 선 분위기가 긴장감을 높인다. 이어 박성순의 말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나눠주는 고하늘도 포착됐다. 학교의 문제점을 찾아 나섰던 고하늘이기에 과연 그가 찾은 학교 시스템 문제는 무엇인지, 진학부가 용기 있게 쏘아 올린 작은 공 하나가 학교에 어떤 파동을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블랙독' 제작진은 "진학부가 학생들을 위해 학교 문제에 정면으로 부딪힌다. 누구나 공감할 만한 교육 현실의 한 단면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들의 진심이 학교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 진학부 4인방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6회는 오늘(31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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