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산다라박이 뮤지컬 배우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주크박스 뮤지컬 '또!오해영'을 통해서다.
같은 이름이지만 다른 캐릭터의 두 여자와 미래가 보이는 남자, 그들 사이에서 생겨나는 미묘한 감정들을 솔직한 언어로 표현해 큰 사랑을 받았다.
산다라박은 이 뮤지컬에서 '엄친딸'이자 박도경의 전 약혼녀 또해영 역을 맡았다. 예쁜 외모에 능력까지 갖춘 완벽한 여자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 비밀을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산다라박이 어떤 매력의 또해영을 그려낼지 관심을 모은다.
이어 "대학로의 작은 극장부터 차근차근 밟겠다는 산다라박의 선택에서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산다라박은 "무대 위에 서는 건 익숙하지만 뮤지컬은 콘서트와는 또 다르기 때문에 새롭다"며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이라 스스로도 굉장히 기대되고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누구에게나 처음은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는데, 나에게 이 작품이 그럴 것 같다. 첫사랑을 시작하는 기분이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주크박스 뮤지컬 '또!오해영'은 서현진·유승우의 '사랑이 뭔데', 벤 '꿈처럼', 정승환 '너였다면' 등 기존 드라마 OST와 더불어 이번 공연만을 위한 새로운 넘버들이 새롭게 추가되어 관객들을 찾는다. 오는 3월 초연. 대학로 문화예술에 적극지원하고 있는 엔에이치앤주식회사가 제작후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