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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JTBC '뭉쳐야 찬다'에서 '어쩌다FC' 멤버들의 국가대표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출정식과 함께 첫 해외 전지훈련 이야기가 시작됐다.
어제(9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호랑이 감독으로 변신한 안정환과 전설들의 굳센 다짐과 함께 '어쩌다FC'의 1승 대비 프로젝트가 가동됐다.
이에 모태범은 주 3회 축구 연습에 나가겠다고 밝혔고 김요한과 허재는 헤더 골 성공을, 김병현은 오버 헤드 킥 성공을 목표로 세우는 등 '어쩌다FC' 역시 새로운 모습을 약속했다. 그러나 목표 실패 시 삭발 감행, 회식 쏘기, 단체 축구화 선물 등 점점 판이 커지는 벌칙들이 난무해 역시 마무리는 '어쩌다FC'다운 유쾌한 웃음으로 맺었다.
이처럼 의지를 다진 이들의 변화는 첫 연습 경기에서 물꼬를 틀었다. 사이판의 한인 축구회와 리얼 조기 축구에 나선 '어쩌다FC'가 첫 국제 규격 경기장의 광활한 넓이와 변화무쌍한 환경에 적응하며 치열하게 달린 것. 안정환 역시 목이 터져라 코칭하고 매서운 호통까지 치며 열의를 드러냈다.
이에 솔선수범해 치고 나온 허재, 완벽 마킹의 양준혁, 놀라운 개인 돌파로 진정한 허슬 플레이를 보여준 김병현 등 체력적 방전에도 빛나는 활약이 이어졌다. 특히 김요한은 헤더로 해외 첫 골을 기록해 현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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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예고편에서는 이형택이 안정환 감독 방을 찾아와 심각하게 1대 1 면담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과연 그 내용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형택의 속마음은 다음 주 일요일(16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사이판 전지훈련 2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JTBC <뭉쳐야 찬다> 캡처
lyn@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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