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단독]이정수, 두 아이 아빠 된다 "9kg 다이어트→아내 둘째 임신"(인터뷰)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5-06 14:25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4년 전부터 노력하던 둘째, 다이어트 시작하니 생겼다."

개그맨 출신 작가 이정수가 7년만에 생긴 둘째에 기쁨의 소감을 전했다.

이정수는 6일 스포츠조선에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다. 현재 임신 8주차"라며 "4년 전부터 노력했지만 안 생겨서 둘째는 포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두달만에 둘째가 우리에게 왔다"며 기뻐했다.

그는 "아내와 사는게 너무 재미있고 함께 먹으러 다니니까 재미있는만큼 살이 찌더라.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간헐적 단식으로 최근 9kg 정도 감량했다. 몸이 건강해지니 좋은 소식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큰 딸 리예와 7살 터울인 점도 너무 행복하다. 이정수는 "저희 집에 전통이 7살 터울이다. 제 위로 7살 형이 있는데 그게 너무 좋았다. 만약에 첫째 아이에게 동생이 생긴다면 7년 터올이 생기면 좋겠다고 소망했는데 바램이 이뤄졌다"며 "올해 첫째가 7살이고, 둘째가 올해 태어나야 7살 터울인데 출산 예정일이 올해 12월"이라며 웃음지었다.

술을 좋아하는 아내가 갑자기 술이 안땡긴다며 몸 상태가 달라진 것을 보고 임신을 의심했다는 이정수는 임신 테스터기에서 두줄이 나와서 웃음이 터졌다고.

그는 "아내가 어떻게 키울지 걱정이 된다길래 '내가 큰 아이를 8할을 키웠는데 무슨 걱정이냐'고 걱정말라고 했다"며 "아이가 태어난 경험을 한 상태고 육아와 부부의 강의를 하고 있는 상태라 큰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아내는 내심 딸을 바라지만 현재 아이 성별은 모르는 상태다.

현재 주부 작가 타이틀을 달고 사랑꾼으로 활동 중인 이정수는 "개그맨으로 활동할때는 조직 생활이 힘들어서 연기를 하려고 하다보니까 연기도 그렇게 잘하지 않더라. 그 즈음에 결혼을 했고 당시에 '사랑과 전쟁'을 하고 있었는데 종영 했다. 전업주부가 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 책을 쓰고 작가가 되고 스탠드업 개그를 경험삼았더니 강의도 잘 맞았다. 제 의지대로 간것 보다는 흘러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정수는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 데뷔하자마자 '분위기 다운되면 다시 돌아온다'를 외치며 신인상을 휩쓸었을만큼 인기가 대단했지만 현재는 가장이자 남편 한 아이의 아빠가 되어 행복한 결혼생활 가이드북 '결혼해도 좋아'를 내고 작가로 활동 중이다. 강연과 방송 토크콘서트, 유튜브 채널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 광고스타일리스트 이은진 씨와 결혼해 이듬해 딸 리예를 낳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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