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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멜로의 시작일까 아니면 숨겨진 또 다른 계획일까. '위험한 약속' 박하나와 고세원의 포옹이 포착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간 차은동은 강태인의 비서로 일하며 오해와 원망을 조금씩 풀어가고 있었다. 자신을 대신해 복수를 계획했고 한서주(김혜지)와의 결혼도 복수를 위한 수단이었음을 알고 안쓰러운 연민마저 느꼈다. 그렇기에 최준혁이 보여준 영상은 그녀에게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을 터. 그럼에도 최준혁의 사악한 본성을 아는 차은동이 그의 뜻대로 움직여 줄지는 미지수다. 차은동과 강태인의 포옹이 여러 가지 버전의 이야기를 상상하게 만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제작진은 "두 남녀의 포옹이 본격적인 멜로의 신호탄이 될지, 아니면 숨겨진 계획의 일환일지 오늘(6일) 밤 방송에서 확인해달라"고 전하면서도, "또 한 번 모두를 덮칠 거센 파도가 몰아친다"고 귀띔, 궁금증을 높였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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