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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환상적인 연기 시너지의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 본격 예열에 돌입했다.
시작에 앞서 박신우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배우 분들이 각자의 역할과 캐릭터를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실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라는 응원의 말로 사기를 북돋웠다. 이에 함께한 배우들과 스태프, 관계자들 역시 힘찬 박수로 파이팅을 더했다.
본격적으로 대본리딩에 들어가자 캐릭터와 하나 된 배우들의 열연이 이어졌다. 먼저 정신병원 보호사 문강태 역을 맡은 김수현은 내면의 고독과 외로움을 품고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의 감정을 담백하고 묵직하게 담아냈고, 반사회적 인격 성향의 인기 아동문학 작가 고문영 역의 서예지는 캐릭터가 지닌 스산한 오라와 변화무쌍함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며 몰입했다. 특히 문강태와 고문영의 묘한 긴장감을 맛깔스럽게 살려내는 두 배우의 호흡이 로맨틱 코미디의 화력을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대본리딩 현장은 중견 배우들과 청춘 배우들의 에너지도 돋보였다. 김창완, 김미경, 장영남, 이얼 등 관록있는 배우들은 극의 풍미와 함께 무게감을 더했고 김주헌, 강기둥, 박진주, 장규리 등 청춘 배우들은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어 시종일관 웃음이 넘쳐흘렀다.
대본이 한 장 한 장 넘어갈수록 맡은 역할에 온전히 스며든 배우들의 열정이 대본리딩 현장을 가득 채웠다. 배우들은 눈을 마주치고 서로 리액션을 주고받는 등 코믹과 진지를 유려하게 넘나들며 연기의 합을 맞췄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관계자는 "독특한 캐릭터들의 매력을 십분 살린 배우들의 호연으로 코믹한 웃음과 설레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던 대본리딩 현장이었다.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올 여름 한 편의 동화 같은 힐링 로맨스가 펼쳐질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의 후속으로 오는 6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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