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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FNC 회장님과 만나 진심 들었다, 반성하며 치료 받겠다" (전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8-11 22:51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11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번 실망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피해입은 모든 분들 또 그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날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에 예전 FNC 식구분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고, 오늘은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면서 "저는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권민아는 "저를 걱정해주셨던 팬분들과 지인, 가족들.. 또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OA 팬분들께도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 받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해한 손목 사진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후 곧바로 응급실로 이송된 그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권민아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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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번 실망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피해입은 모든 분들.. 또 그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그날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에 예전 FNC 식구분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고.. 오늘은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저는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 저를 걱정해주셨던 팬분들과 지인, 가족들.. 또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OA 팬분들께도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 받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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