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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비가 특유의 예능감으로 모벤져스를 사로잡았다.
비는 "인생의 3번 째 기회 중 첫 번째는 박진영을 만난 것이다. 어머니가 병원에 계셨는데 돈이 없었다. 돈이 있었으면 연명이 가능했다. 그래서 진영이 형에게 전화를 걸어서 '형 살려주세요. 엄마 병원비가 없어요'라고 이야기했고, 박진영은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집으로 오셔서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으로 갔다. 그래서 2주 동안 연명을 하셨다. 그리고 요즘 박진영과 식사를 하며 '먹고 살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두 번째 기회는 워쇼스키 감독을 만난 것 그래서 미국 진출을 한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내를 만난 것이다. 화룡점정"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비는 최근 스승인 JYP 박진영과 듀엣곡 '나로 바꾸자'를 발표한 것에 대해 "장점은 아이디어가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 단점은 전날 안무를 만들고 다음날 잊어버리고 지적한다. 그땐 댄서들도 다 알면서 입을 다물어 버린다"고 폭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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