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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민우혁이 가족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아기가 나왔는데 수술이 잘 됐다고 했다. 하지만 아내를 보려고 했는데 안된다더라. 불과 10초 사이 생긴 일이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민우혁은 "선생님이 나오셨는데 온몸이 피였다. '지금 피가 안멈춰서 자궁에 풍선을 임시로 넣었다'고 했다. 그래도 혈압이 안떨어졌다. 중환자실에서 새벽7시에 또 수술을 했다. 세 번 수술을 하고 아이가 저희에게 온 거다. 가족과 아내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지금 저희가 행복할 수 있는데 힘든 과정을 같이 겪어서인 것 같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아내에게 전화해서 '나의 본분을 다했다'고 했더니 엄청 웃더라"라고 말했다. MC들과 더원은 "안해봐도 그 아픔이 느껴진다"고 공감했다.
아들 이든이는 민우혁을 닮아 끼가 남다르다고. 민우혁은 "아빠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서른 즈음에'를 열창했다. 민우혁은 "아빠는 이든이 없이 못산다. 아빠 훌륭한 사람 될 테니까 아빠를 생각하는 마음 잃지 말고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내 아내 세미야 사랑해"라고 말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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