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 혼자 산다' 기안84, 박나래가 썸을 종결시켰다. 다음주 예고에는 '펜트하우스' 박은석의 일상이 예고돼 눈길을 모았다.
상황을 수습한 후 겨우 점심을 차렸다. 점심 메뉴는 삼겹살과 박나래의 할머니가 만들어 준 묵은지. 추운 데서 고생하고 먹은 삼겹살은 꿀맛 이상이었다. 식사 후 드디어 빙어 낚시를 하기로 했다. 기안84는 말 끝마다 '오빠가', '오빠가'를 붙이며 박나래를 챙겼다. 두 사람의 모습에 과거 러브라인이 조명되자 장도연은 "오빠랑 잘해봐"라고 넌지시 말을 던졌다. 그러나 기안84는 "그만해 그만해"라고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의 빙어 낚시 대결이 시작된 가운데 기안84는 먼저 빙어를 잡으면서 앞서갔다. 이후로도 기안84는 빙어를 계속 쓸어 담으며 박나래를 초조하게 했다.
|
사이좋게 썰매를 탄 후 두 사람은 썰매 대결도 펼쳤다. 박나래를 양보해 한 발 늦게 출발한 기안84는 전속력으로 달려 양보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열심히 놀고 난 후엔 어묵탕과 빙어 요리를 먹었다. 박나래의 빙어 튀김을 맛본 기안84는 "좀 비리다"면서 생 빙어에 도전했다. 기안84는 "어르신들이 소주를 마시면서 빙어를 바로 먹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와일드한 어른"이라며 빙어를 생으로 먹었고 박나래는 빙어튀김을 맛있게 먹었다.
기안84는 "우리가 가장 오래됐으니까, 2021년에 뭘 할 지 얘기해보자"라며 '기예종'을 언급했다. 기안84 예술 종합학교를 만드는 것. 이에 박나래는 "기예종을 준비하자. 새해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자"라고 다짐했다.
|
황재균은 이날 특별한 사람들을 초대했다고 밝혔다. 특별한 사람들을 위해 요리에 도전한 황재균은 갈비찜, 궁중 떡볶이 등 고난도의 메뉴를 선정해 기대를 모았다. 황재균의 초대를 받은 주인공은 가족. 15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하지만 황재균의 음식은 혹평을 불렀다. 아버지는 황재균이 자리를 비운 사이 "별로 맛이 없는 것 같다"고, 여동생은 "짜다"라고 솔직한 평을 내놔 웃음을 안겼다.
황재균의 운동DNA는 부모님에게 있었다. 부모님 두 분 다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이었던 것. 특히 어머니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설민경 선수였다. 아버지는 "야구를 제가 시켰다. 엄마하고 싸워가면서. 몇 달 간 각방을 썼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야구를 반대했던 이유에 대해 "운동하는 것도 너무 힘들고 공부를 엄청 잘했다. 전교 1~2등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족들은 황재균이 첫 무지개 라이브에서 보여줬던 노래 실력을 언급하며 "어디 가서 노래하지 말아라"라고 디스했다. 이에 발끈한 황재균은 '노래부심'을 보이는 가족들을 거실로 모아 노래 대결을 열었다. 가족들은 각자 노래 실력에 웃으며 유쾌하게 대결을 마무리했다.
|
wjlee@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