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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먹보스 현주엽이 방송 최초로 쿡방에 도전한다.
그동안 고기 굽기에만 진심이었던 현주엽은 근처 마장동 시장에서 가져온 싱싱한 소고기에 즉석에서 만든 양념을 얹은 현주엽표 불고기와 자신만의 비법이 숨겨진 된장찌개까지 숨겨 왔던 찐 요리 실력을 100% 발휘할 예정이다.
여기에 준욱이 아빠가 엄마의 생일에 미역국을 직접 끓이고, 13시간 동안 곰국도 고았다며 아무도 몰랐던 현주엽의 살림남 면모를 밝혀 그의 요리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
한편, 지난 방송에서 현주엽과 부전자전 붕어빵 케미로 흐뭇한 웃음을 선사한 둘째 준욱은 이번에도 촬영 스태프 겸 주방 보조로 열일하며 맹활약했다는 후문.
특히 농구가 전부였던 현주엽이 크리에이터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모습을 본 준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빠에 대한 속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고 해 가슴 찡하게 만들 현주엽 부자의 이야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주엽의 반전 요리 실력은 17일(일)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공개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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