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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나를해고하지않는다' 감독 "직업은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1-01-19 16:35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태겸 감독이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에 대해 말했다.

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이태겸 감독, 홍시쥔·아트윙 제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유다인, 오정세, 이태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태겸 감독은 "살아가다보면 힘든 일이 있지 않나. 저도 첫 영화를 만들고 뒤에 쉽사리 나아지지 않는 환경을 접했다. 그때 우연히 사무직 중년 여성이 갑작스럽게 지방 현장직으로 파견이 됐고 그 곳에서 버티고 있다는 기사를 보게 됐다. 그 기사를 보고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시나리오를 쓰면서 우리에게 있어서 직업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됐다. 직업이 우리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라는 것을 영화 전체적으로 정서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유다인)이 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소년 감독'(2007)을 연출한 이태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유다인 오정세를 비롯해 김상규, 김도균, 박지홍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주)영화사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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