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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오후의 발견' 남규리가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20일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는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뒤엔 응급실까지 다녀왔을 정도의 혼신의 노력이 있었다고. 남규리는 소시오패스 역에 몰두해응급실까지 간 적이 있다며 "저 때문에 촬영이 일주일 정도 지연됐다. 감독님이 할 수 있겠냐고 연락하시기도 했다. 어떤 날은 광기에 기쁨을 느끼고 어떤 날은 이런 장면을 아무렇지 않게 연기를 해야 해서 '내가 이런 인격이 있었나' 싶어 무서웠다"고 밝혔다.
남규리는 지난해 tvN '온앤오프'에서 엉뚱한 일상을 공개한 적도 있다. 특히 남규리는 반전의 철권 실력과 남다른 승부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남규리는 이에 대해 "저도 제가 그런 표정을 지었을 줄 몰랐다"며 "조카들이 놀러 와서 철권게임기를 연결해줬는데 너무 열심히 했는지 스틱이 고장나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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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에서의 바이올리니스트 역을 위해 바이올린을 배우는 열정도 보여줬다. 남규리는 "전혀 해본 적이 없어서 연주법, 리듬을 다 외웠다. 흉내만 내는 게 어색하지 않냐. 어느 정도는 해야 할 것 같아서 미친듯이 했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남규리와의 공통점으로 '성형'도 꼽았다. 이지혜와 남규리는 다른 방송이었지만 같은 날성형을 고백했다고. 이지혜는 "소속사에서 경고를 받지 않았냐"고 물었고 남규리는 "진짜인데 어떻게 하냐. 너무 솔직해서 경고를 많이 받았다. '사실인데 어떻게 하냐'고 했다"고 토로했다. 남규리는 "배우 생활을 하면서 어떤 말을 하든 내 생각이고 큰 실수를 하는 건 아니지 않냐고 했더니 어느 순간 믿어주셨다"고 밝혔다.
친한 연예인으로는 임주환, 이이경, 이세영 등을 꼽았다. 남규리는 "같이 작품했던 분들이랑 연락을 주고 받는다. 내 첫 드라마를 연출하신 정을영 감독님과도 연락을 한다. 감독님은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조언해주신다. 소울메이트, 아버지 같은 분"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하고 싶은 장르로는 액션을 꼽은 남규리. 남규리는 "몸을 만들 기회를 주시면 제대로 해보고 싶다. 사극도 해보고 싶다"고 연기 열정을 뽐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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