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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런닝맨' 신동미, 김재화, 차청화가 반전 예능감을 보였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배우 신동미, 김재화, 차청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동미와 송지효는 서로 커피차를 보낼 정도로 절친한 사이라고. 신동미는 송지효에 대해 "이렇게 털털한 지 몰랐다"고 밝혔다. "송지효가 전화 잘 안 하지 않냐"고 하자 신동미는 "저도 전화를 잘 안 한다"고 절친 다운 면모를 보였다.
김재화와 차청화의 예능감에 하하는 "배우계 이성미, 이경실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유재석은 "신동미 씨는 박미선이다. 저는 미선 누나를 특히 좋아한다"고 덧붙여 트리오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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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문제는 누나들만 도전하기로 했다. 영화 '타짜' 속 김혜수의 명장면이 나온 가운데 누나들은 연기 톤을 재해석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문제는 김재화 팀의 이광수가 맞혔지만 연기 톤이 어색했다. 이에 누나들이 연기에 도전했지만 전혀 다른 톤으로 연기해 웃음을 더했다. 1등은 신동미 팀이, 2등은 김재화 팀이 차지했다.
게임이 끝난 후 제작진은 누나들에게 용돈을 분배해주기로 했다. 따로 모인 누나들은 "용돈이 많이 나오면 조금은 빼돌리겠다", "저 사람들 배신할 사람들이다. 빼돌리긴 해야겠다"고 개인전임을 상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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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청화는 동생들에게 2만 원을 뽑았다고 주장했다. 유재석, 전소민, 지석진은 차청화가 나눠준 5천 원을 그대로 믿기로 했다. 그러나 차청화는 최고액인 5만 원을 뽑았다. 자신이 뽑은 금액이 공개되자 차청화는 "이거 말하는 거냐. 왜 말 안 해줬냐"고 당황했다.
10만 원을 뽑은 신동미는 양세찬에게 2만 원, 송지효에게 만 원, 김종국에게 5천 원을 주고 자신이 3만 5천 원을 가지겠다고 해 동생들의 원성을 샀다. 동생들은 신동미의 말을 믿었지만 신동미는 6만 원을 독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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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화는 남다른 힘과 스피드로 이름표를 뜯어 멤버들도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이 누나 맞짱 뜨던 누나 아니냐. 어디서 놀았냐"고 물었고 지석진도 "여자 김종국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김재화가 활약할 동안 차청화와 신동미는 남몰래 동맹을 맺었다. 그러나 차청화는 신씨네 스티커 위에 바로 차씨네 스티커를 붙여 배신했다.
레이스가 끝나고, 김재화는 이름표 뜯기 로만 16000원을 모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재화가 활짝 웃는 모습에 유재석은 "웃을 때 언뜻언뜻 류현진이 보인다"고 뜻밖의 닮은꼴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레이스 결과 신동미 팀이 1등을 차지했다. 그 중 신동미는 멤버들도 속인 심리전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심리전에서 완패한 김재화는 하하, 지석진과 함께 집밥을 차려 먹는 벌칙을 받았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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