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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박원숙의 같이삽시다3'(이하 같이 삽시다3)가 1일 첫 방송한다. '같이 삽시다3'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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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 프로그램은 가공된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대본 없이 그냥 모여서 사는 것이라서 그런 것 같다. 본인들은 못느끼지만 2~3년 같이 살면서 멤버들이 많이 밝아졌다"며 "김영란은 처음 왔을때 예능도 모르고 큰 눈만 껌뻑거리고 있었는데 지금은 화사하고 발랄하고 웃음도 낭랑해졌다. 혜은이도 어깨에 잔뜩 진 짐을 내려놓았다. 청이도 안좋은 일 있으면 한두달 뒤에는 좋은 일만 생길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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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은 "무남독녀 외동딸이라 혼자 살아본적이 없다. 우리 세대가 공감할수 있고 함께 공감하고 나눌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서 하게됐다. 주위에서 '너도 무남독녀로 살고 아픔도 겪었는데 언니들한테 야단도 맞고 하면서 성숙해봐라'고 해서 나왔다"며 "이번에는 내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드릴 것 같다. 성숙해지는 모습도 보여드릴 것 같다. 처음 이렇게 살아봐서 의욕이 너무 앞서서 비행기를 타고 붕붕 날아다닌 느낌이긴 한데 '정신을 차려야지' 하면서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또다른 나의 모습을 찾고 있다"고 웃었다.
덧붙여 "여기서 함께 살기 위해 '내 인생이 업앤다운이 심했나보다'할 정도다. 엄마가 내 인생에 중점에 있었는데 이제는 다를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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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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