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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K-할머니' 윤여정을 향한 기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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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의 인터뷰에 인터뷰어로 나선 봉준호 감독은 "윤여정 55년 연기 인생에 역대 가장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유니크하고 강렬한 캐릭터들을 많이 연기해왔는데, '미나리'에서도 평범하지 않은 할머니 캐릭터를 연기했다. 일반적인 할머니의 상을 비껴가는, 가사노동을 하지 않는 할머니 캐릭터라 어딘지 통쾌하고 좋았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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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뿐만 아니라 후보 지명 역시 지금까지 아카데미 시상식은 우메키 미요시 외에 '모래와 안개의 집'의 아그다슐루 쇼레, '바벨'의 기쿠치 린코 등 단 3명의 아시아 배우만 후보에 올렸다. 만약 올해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윤여정이 후보에 오른다면 4번째 아시아 배우이자 한국 최초의 아카데미 진출 배우로 기록을 세운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K-할머니 윤여정의 아카데미 입성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또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아카데미를 휩쓴 봉준호 감독에 이어 윤여정이 'K' 파워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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