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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미스터리 영화 '빛과 철'(배종대 감독, 원테이크필름·영화사 새삶 제작)이 오는 18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배우 염혜란이 세 편의 영화로 흥행 지각변동을 일으킬 전망이다.
드라마 '도깨비' '슬기로운 감빵생활', 영화 '아이 캔 스피크' '걸캅스' '야구소녀' 등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더니, 2019년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걸크러쉬 변호사 홍자영으로 '그 배우' '신스틸러'를 넘어 '국민 누나'라는 애칭과 함께 대중의 뇌리에 염혜란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각인시켰다.
차기작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카운터의 리더이자 아픈 과거를 지닌 엄마로서의 모습은 물론 액션 신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대체 불가한 매력을 뽐냈다. 안방극장에서 흥행 2연타를 기록한 배우 염혜란이 2월 한국영화계의 4번 타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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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염혜란의 액팅 마스터피스 탄생을 알린 '빛과 철'이 오는 18일 개봉 확정 소식을 전했다. 동아연극상, 히서연극상, 서울연극제 그리고 KBS 연기대상에 이어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빛과 철'까지, 모든 장르를 석권한 압도적인 연기력에 이목이 집중된다.
'빛과 철'에서는 여태 보여준 적 없는 서늘한 매력의 영남으로 변신해, 또 한번의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알리는 염혜란. 동물적인 감각과 오랜 연기 내공이 격돌하며 선사하는 숨 막히는 감정의 스펙터클을 선사한다. 여기에 독립영화계의 전도연으로 불리는 김시은과 '벌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10대 배우 박지후가 합세해 세대를 뛰어넘는 연기 앙상블을 완성했다.
'빛과 철'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염혜란, 김시은, 박지후 등이 출연하고 '곡성' '시체가 돌아왔다' 연출부 출신 배종대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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