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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구선수 출신 김요한이 게임 회사 이사로서의 인생 2막을 공개했다.
'배구계 황태자'로 불렸던 김요한은 어렸을 때 외모로 주목 받지 못했다는 의외의 이야기를 했다. "어렸을 때 정말 인기가 없었다"는 김요한은 "제가 피부가 까맣고 이목구비가 너무 뚜렷해서 인기가 없더라. 오히려 피부가 까매서 놀림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잘생긴 외모로 받은 오해가 있었다. 김요한은 "처음 국가대효가 됐을 때 '저 선수는 얼굴로 대표된 ㅓ 아아니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경기에서 못하면 '얼굴로 배구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이를 더 악물고 경기를 했다"고 남모를 고충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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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은 은퇴 후 키가 1cm 줄었다고. 현재 200cm라는 김요한은 "배구 선수들 사이에서도 큰 편에 속한다"고 밝혔다. 그런 김요한에게 청취자들은 '키 크는 법'에 대해 물었다.
김요한은 "성장기에 잘 먹고 잘 자는 게 중요하다. 잠을 일찍 자고 많이 자야 한다"며 "성장판 자극을 위해 운동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농구, 줄넘기 등 수직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꿀팁을 전했다.
김요한의 또 다른 별명은 '배구계 강동원'. 배우 강동원을 닮아 붙여진 별명이다. 김요한은 '강동원 닮은꼴'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다며 "실제로 본 적은 없다.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키가 더 크다'는 칭찬도 들었다"고 밝혔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일단 참했으면 좋겠고 키는 안 본다. 저는 어차피 정수리만 보고 이야기하기 때문에 정수리가 예뻤으면 좋겠고 애교가 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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