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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 이태곤과 박주미가 휴대폰을 사이에 둔 '심리 대첩'을 발발시키며 긴장감을 드높인다.
설핏 눈치를 보던 신유신이 재빠르게 온화한 미소를 되찾는 '나노 단위 감정 컨트롤'로 주도면밀한 모습을 자아낸 가운데, 매의 촉을 발휘한 사피영이 신유신의 태연한 행동에 웃으며 화답하면서도 개운치 않은 표정을 지어 보여 귀추를 주목시킨다. 과연 휴대폰 속 진실은 무엇일지, 그리고 진실이 밝혀진 후 둘의 관계는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태곤과 박주미의 '휴대폰을 사이에 둔 신경전 촉발' 장면은 지난 1월에 촬영됐다. 극 중에서는 애교 만점이지만 실제로는 털털한 성격의 박주미는 이태곤에게 꼭 비밀을 밝히겠다며 역할에 깊게 몰입해 장난을 건넸고, 이태곤 역시 쉽지 않을 거라고 유쾌하게 대답하며 환상의 '티카타카'를 선보였다. 더욱이 상남자다운 외모와는 달리 은근한 허당미를 갖춘 이태곤이 극 분위기와는 전혀 다르게 너무나 해맑은 건배를 제안했고, 이를 본 박주미가 폭소를 터트리면서 한바탕 웃음바다를 이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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