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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홍지영(50) 감독이 "종합선물세트 '새해전야', 내 영화지만 위로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취업, 연애, 결혼 등 누구나 경험하고 겪을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우리들의 고민을 네 커플의 이야기 속에 고스란히 담아 관객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새해전야'. 새로운 한 해의 시작 전 힘들었던 일들을 떨쳐버리고 새해엔 조금 더 행복해질 것이라는 '새해전야'의 메시지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 공감대로 코로나 블루 시대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이날 홍지영 감독은 '새해전야'에 대해 "꽤 오랫동안 후반작업을 해왔다. '새해전야'는 9명의 인물에서 얻는 각양각색 매력 때문에 일단 개봉 전부터 종합선물세트가 됐다. 실제로 '새해전야'는 코로나19가 떠오르기 전 촬영이 마무리가 됐고 후반 작업은 코로나19와 함께 불안함 속에서 이어갔다. 개봉이 연기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코로나19와 정주행한 영화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나중에 시간이 지나 '새해전야'도 재평가를 받겠지만 이 시기에 적절하게 용기있게 개봉하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 영화를 받아들이는 각각의 의견을 모두 받고 싶다. 맘껏 편하게 즐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새해전야'는 새해를 앞두고 각기 다른 두려움을 극복하는 네 커플의 로맨틱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 등이 가세했고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결혼전야' '키친'의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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