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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영화배우 윤정희(77세 본명 손미자)가 치매 투병 중 홀로 프랑스에 방치된 상태라며 그를 구해달라는 국민청원글이 화제다.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외부와 단절된 채 하루하루 스러져가는 영화배우 A씨를 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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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A씨가 B씨에 의해 강제로 프랑스로 이주되었다고 주장, "윤정희는 파리에서 오랫동안 거주했지만, 한국과 한국 영화를 사랑하고,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A씨가 직계 가족으로부터 방치되고 기본적인 인권조차 박탈된 현 상황에서 벗어나 한국에서 제대로 된 간병과 치료를 받으며 남은 생을 편안히 보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글에서 A씨는 윤정희로, 국민청원은 실명 언급이 되지 않아 이 같이 표기된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한 블로그에서도 윤정희의 실명을 언급하며 이와 같은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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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정희는 1960년대를 풍미하며 '여배우 트로이카'라 불릴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320여편의 영화에 출연, 마지막 작품은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로 국내 영화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휩쓸 뿐만 아니라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고 LA 비평가협회상 여우주연상도 받았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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