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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윤지가 먼저 세상을 떠난 절친 고 박지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함께 와인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윤지는 "혼자서 와인을 마셨던 이유는 와인 한 잔에 하루의 피로를 흘러보내려고 했던 거다. 그 한 잔도 시계를 보며 마셨다. 와인을 즐기며 한 잔한 것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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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후유증이 있는 것 같다. 엄마 아니면 그 친구가 내 성격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며 그리워 했다. 그러면서도 "친구 일이 있을 때도 정신줄 잡을 수 있었던 건 남편과 아이들 때문이다. 정신 잘 차리고 소화해나가야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동상이몽2'을 통해서 박지선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기도 했던 이윤지는 "이 프로그램에서 우리 추억을 하나 만들었다. 그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추억하고 잘 이겨내는 게 내게도 도움이 되고, 그 친구에게도 나한테 네가 좋은 사람이었기 추억할 수 있는 거라고, 그것 또한 우리의 특별한 추억이라고 생각한다"며 눈물을 적셨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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