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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극장가는 썰렁하고 5인 이상 집합 금지 연장으로 인해 가족과의 만남까지 어려워진 2021년 설날 연휴. 하지만 풍성한 TV 특선영화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강제 집콕족'의 쓸쓸한 마음을 달래줄 예정이다.
MBC는 11일 밤 모두의 인생 로맨스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를 선보인다. 2016년 개봉한 '라라랜드'는 꿈의 도시 LA를 배경으로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의 빛나는 사랑을 그린 작품. 설날 안방 극장에 로맨스 영화가 주는 달콤함은 물론 'City of stars' 등 아름다운 OST가 주는 감동을 그대로 선사할 예정이다. 13일에는 장혁 주연의 무협 액션 영화 '검객'이 안방과 만난다. TV 최초로 방영되는 '검객'은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이 딸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실감나게 그려낸 사극 영화로 장혁의 카리스마 넘치는 검술 액션이 눈길을 끈다.
JTBC는 설 연휴를 맞아 개봉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작들만 엄선, 최초 TV 방영 영화만 무려 5편을 선보인다. 10일 가장 먼저 신혜선, 배종옥 주연의 진실추적극 '결백'을 편성했고, 설 연휴의 시작인 11일에는 엄정화 주연 코믹 액션 '오케이 마담'과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한 명작 '1917'을 편성해 기대를 모은다. 12일과 13일 밤에는 지난해 여름을 뜨겁게 달군 블록버스터 영화 정우성 주연의 '강철비2: 정상회담'과 강동원 주연의 '반도'를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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