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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늦깎이 신인 배우 강말금(42)이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품에 안았다.
그러면서 강말금은 "사실 저는 이 영화에 캐스팅이 될때 한 영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몰랐다"라며 "그때 김초희 감독님이 무명인 저를 보고 '당신은 운명이다'라고 오디션 없이 바로 캐스팅해주셨다. 그 이후에 다른 영화를 찍는 과정을 보면서 이게 얼마나 귀한 과정인지 알게 됐다. 감독님 덕에 이 독립영화가 메인의 수많은 영화와 경쟁해서 이런 영광을 얻게 되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진심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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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말금에게 트로피를 안긴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집도 없고, 남자도 없고, 갑자기 일마저 똑 끊겨버린 영화 프로듀서 찬실(강말금)이 친한 배우 소피(윤승아)의 가사 도우미로 취직한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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