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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스트롯2' 김태연이 레전드 미션을 통해 시즌 통틀어 최고점 달성에 성공하는 기적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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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강혜연이 장윤정의 '왔구나 왔어'를 불렀다. 장윤정은 강혜연의 무대에 대해 "표정에 비해서 목소리가 애교가 덜 한 것 같다. 노래도 연기라고 했을때 혜연 씨는 과감한 목소리 연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혜연의 마스터 점수는 902점이었다.
마리아는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를 불렀다. 조영수는 "빠른 성장속도에 놀랐다. 기술적으로 트롯에 몰입된 것 같다"고 평가했고, 장윤정은 "마리아씨만의 '목포행 완행열차'가 탄생했다. 하지만 전조에서 더 터졌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런데 엔딩을 너무 아름답게 장식했다. 프로가수다"고 극찬했다. 마리아의 마스터 총점은 906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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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림은 장윤정의 '카사노바'를 불렀다. 화려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무대였다. 노래를 들은 원곡자 장윤정은 "노래 선택을 앞두고 고민을 많이하더라. 눈물을 흘려서 안타까웠다. 오늘 무대도 황홀했다"고 칭찬했다. 마스터 총점은 925점이었다.
이어 갑작스러운 결원으로 인해 극적 합류한 양지은이 무대에 올랐다. 양진은은 태진아의 '사모곡'을 열창했다. 20시간만에 기적같은 무대를 이루어낸 양지은을 향해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마스터들은 "탄탄한 기본기를 가졌다. 오늘 최고의 무대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태진아는 "양지은씨만의 색깔로 사모곡을 소화시켰다"고 엄지를 치켜올렸다. 양지은은 반전으로 마스터 총점 965점을 획득했다. 점수를 확인한 양지은은 "말도 안된다. 이게 뭐지?"라며 놀라워했고, 장윤정은 "신데렐라 맞다"고 말했다.
윤태화는 김용임의 '사랑님'을 열창했다. 원곡자 김용임은 "윤태화씨는 프로처럼 잘 불렀다"고 칭찬했고, 윤태화는 마스터 총점으로 919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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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은 장윤정의 '바람길'을 선곡해 불렀다. 김태연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감정으로 노래를 열창 했고, 마스터들은 "너무 잘했다"면서 기립박수쳤다. 마치 결승전을 보는 듯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무대에 원곡자인 장윤정은 "나 역시 감정 처리에 한계를 느꼈던 곡"이라며 "이렇게 부르는 것이 맞는 것 같다"는 겸손함을 내비쳐 놀라움을 자아냈다. 경연 내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던 마스터 박선주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터졌다"고 말한 뒤 "이런 무대를 또 볼 수 있을까 싶었다. 같은 음악인으로써 고맙고 감동했다"고 감격을 내비쳤고, 조영수 역시 "어떻게 이렇게 노래를 부르죠? 그 어느 가수들보다도 소름끼치는 무대였다"고 말하는 등 최고 강도의 극찬을 전했다.
결국 김태연은 100점 만점을 연이어 받으며 마스터 총점 981점을 받았다. 이는 '미스트롯1'와 '미스터트롯' 등 전 시즌을 통틀어 마스터 총점 최고점으로, 스튜디오에서는 격한 환호가 터져 나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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