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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이윤지♥정한울, 치과의사父♥약사母 러브스토리 '심쿵'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1-02-16 00:1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전진♥류이서 부부를 찾은 초특급 펜트하우스 부부가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 류이서 부부와 초특급 '펜트하우스 부부'의 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전진, 류이서 부부는 VIP 손님들을 위해 삼척 장모님이 보내준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선보였다. 만찬을 준비하기 전, 전진과 류이서는 최근 만났던 김구라 커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류이서는 김구라의 연인에 대해 "지적이고 예쁘게 생겼다. 성격도 좋다"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100여 평대 펜트하우스에 거주하는 초특급 연예인 부부는 조갑경, 홍서범 부부다. 이들은 '현실판 주단태, 심수련'으로 불리고 있다고. 뒤이어 같은 동네 주민인 김구라와 김태원이 등장했다. 김구라의 아내가 아닌 김태원의 등장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대신 김구라는 아내가 챙겨준 화분 선물을 건냈고, 류이서는 "전에 예쁘다고 살려고 했던 화분인데 기억하셨나보다"라며 감동했다.

홍서범은 "김구라가 아내한테 정말 잘 한다"라며 "전에 대게집 갔는데 살을 다 발라주더라"고 스윗한 면모를 전했다. 조갑경 역시 김구라의 아내에 대해 "사람마다 세심하게 제일 챙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구라가 "(아내가) 그런걸 잘해"라며 팔불출 모습을 보였다.

식사동 6개의 클럽에 회장인 홍서범은 전진, 류이서 부부의 가입을 적극 추천했다. 이어 "내가 임신 기운이 있다"는 홍서범은 "프로그램 같이 동료들이 다 임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5만원 신권에 나의 기를 담아서 지인한테 줬는데 아들을 낳았다"라며 전진, 류이서 부부를 위해 준비한 신권에 기운을 담아 선물했다.

그런가 하면 전진과 류이서는 "첫 여행 장소가 어디였냐?"는 질문에 '부산', '제주도' 서로 다른 답변을 해 일순간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이에 김구라는 "그래도 부산, 제주도가 괜찮다. 완도면 난감해진다"고 빠르게 중재에 나섰다.


꿀이 뚝뚝 떨어지는 신혼 일상으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던 '양봉 부부' 강남♥이상화 부부가 1년 만에 돌아왔다.


어느덧 결혼 3년 차가 된 강남은 "동상이몽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방송에서 이벤트를 많이 해서 아내가 기대를 하고 있다. 1년에 한 두번은 괜찮은데, 4~5번은 힘들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강남과 이상화 부부는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라며 유기견 보호소에서 만난 '리아'를 소개했다. 또한 "아직 신혼이다"는 강남은 "근데 제 입장에서는 청소하는 거 더 심해졌다. 코로나 스트레스를 청소로 푼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상화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꾸며진 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양봉부부'는 한층 더 짙어진 스킨십을 선보여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상화는 여전히 강남을 보며 "귀여워"를 연발하는가 하면, 앞치마를 하고 남편을 깨우는 로망을 채워줬다. 이상화는 능숙한 솜씨로 굴미역국와 제육볶음 아침상을 뚝딱 차려냈다. 강남은 이상화의 요리실력에 "요리가 늘었다"라며 "팔아도 된다"고 칭찬했다.

이날 강남-이상화 부부는 불꽃 튀는 인라인스케이트 대결을 펼쳤다. 강남은 인라인만큼은 "이상화 보다 내가 더 잘 탄다"라며 시작 전부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기가 시작되고, 강남은 초반부터 빠른 스피드로 '빙상 여제' 이상화를 제치며 의외의 운동 실력을 선보였다. 이에 맞서,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트를 타듯 전략적인 속도 조절로 강남을 바짝 뒤쫓았고, 반을 넘어서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는 강남에 여유롭게 승리했다. 내기에서 진 강남은 이상화의 코치로 다시 한 번 지옥의 계단을 경험했다.

강남과 이상화는 이상화와 똑 닮은 '이상화 도플갱어' 이자 빙상계 기대주 김민선과 함께 떡볶이를 먹었다. 김민선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힘들어진 빙상계 현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상화가 은퇴하고)마음이 엄청 허전하다. 이제는 혼자니까"라며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마웠다. 제일 잘 타는 선배가 저를 챙겨준다는 것 만으로도 더 잘 할 수 있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윤지♥정한울 부부의 집을 찾은 시부모님이 최초로 공개됐다. 시아버지는 치과의사, 시어머니는 미모의 약사다. MC들은 정한울의 부모님을 향해 "정말 환상의 커플이다", "진짜 멋있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코로나 때문에 퇴임식을 하지 못한 시아버지를 위해 이윤지는 라니와 함께 조촐한 퇴임식을 준비해 감동을 안겼다.

정한울은 "어머니의 성격을 많이 닮았다"고 소개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한울이한데 '뭐가 되고 싶어'라고 물으면, ' 엄만 내가 뭐가 됐음 좋겠는데'라고 물어봤다"면서 "걱정이 됐다. 나쁘게 생각하면 마마보이 같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윤지도 공감하며 연애 당시 일화를 털어 놓았다. "연애 초 일식집에서 만나서 밥을 먹고 각자 차를 타고 헤어졌다. 알고보니 본인 차 뒤에 꽃다발이 있었는데 못줬다"라며 "프러포즈도 제가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드라마 같은 시부모님의 연애사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밝혀졌다. 시아버지는 "동아리 축제에 빈대떡 파는 아가씨가 있는데 '빈대떡 팔긴 아깝다'고 나도 모르게 혼잣말 말했다"면서 첫눈에 반한 스토리를 전했다. 당시 이대 퀸이었던 시어머니의 인기에 "동아리에 있던 사람들이 나를 자르라고 했었다. 여자가 아깝다고"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시어머니는 "나랑 너무 달랐다. 나는 너무 답답한데 180도 다른 성격이 이어서 재밌고 흥미로웠다"면서 시아버지를 선택한 이유를 덧붙였다. 특히 시아버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선 본거다. 썸을 타던 중 '선을 봐도 되냐고' 물어본 후 선을 봤다. 그런데 선을 본 사람이 계속 쫓아다녔다"면서 "그래서 '나한테는 안 와도 되니까 저 자식한테는 가지마라'고 했다"라고 저돌적인 멘트를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정한울의 어머니는 아들이 학창 시절 받아온 수십 장의 상장을 꺼내며 수학 경시대회부터 미술대회까지 상을 휩쓸 정도로 남달랐던 아들의 일화를 회상했다. 정한울은 수학 신동과 미술에도 재능이 많았다. 어머니가 수학경시대회 100점으로 1등을 한 경력으로 아들을 직접 지도했다. 이에 어머니는 이윤지에게 "한 학기 선행 홈스쿨링 정도만 하면된다"라며 "사람이 잘하는게 다르다. 자기가 잘하는 걸 키우면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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