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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수 혜은이가 과거에 겪은 우울증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듣던 혜은이는 "내가 너무 힘드니까 주변을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마음이 조금 편해지니까 내 일 같이 마음이 아프다"라며 김청의 사연을 공감했다.
김청은 지난 방송에서 결혼 3일 만에 파경을 맞은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그때는 정말 아팠다. 순간의 판단이 나보다 엄마와 주변을 아프게 했다"고 곱씹었다.
그는 "수면제를 갖고 다니면서 매일 들여다봤다. 이럴 때 사람이 죽나보다 생각했다. 그러다가 애들한테 엄마 자살했다는 소리는 듣게 하기 싫어 참다보니 어느새 가루가 돼 사라졌다"고 아픔을 털어놨다.
곧이어 혜은이는 "과거를 버렸으니까 나왔다"며 씩씩하게 말했고 자매들은 이런 혜은이에 "괜찮다. 괜찮아"라고 위로하며 다독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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