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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내의 맛'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카페 오픈 준비기를 공개했다.
세 달 후, 부부는 리모델링 중간점검을 했다. 전문가들은 "뒤에 산이 있고 앞에 한강이 있다. 정말 좋은 땅을 샀다"고 감탄했다.
공간을 미로처럼 복잡하게 만드는 지하 벽은 모두 없애기로 했다. 또한 부부는 2층 건물을 3층에다락방까지 갖춘 건물로 증축하기로 했다. 3D로 본 설계도에 따르면 다락방엔 오픈형 테라스도 있었다. 제이쓴은 "완공이 빠르면 3월 말~4월초로 본다. 내일은 구조 엑스레이 찍으러 가야 한다"고 이야기해 패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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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마친 후 제이쓴과 홍현희는 카페 아르바이트생 면접을 보기로 했다. 홍현희는 "개그맨들이 요즘 일이 없다"며 후배들에게 일자리를 주기로 했다. 카페는 5월에 오픈하지만 미리 아르바이트를 뽑는 이유에 대해 제이쓴은 "메뉴 개발부터 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인들을 소개 받아 이 분들이랑 같이 해보면 더 낫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첫 면접자는 개그맨 김영구와 이선민. 김영구는 "잘 벌면 한 달에 6~7만 원 번다. 와이파이 터지는 데서 휴대폰 한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홍현희는 고객 불만 대처법, 체력 테스트 등을 해보며 면접을 마쳤다.
이어 유재필, 신혜연 등은 손 안대고 바지 입기, 노래 등의 개인기를 선보였다. 마지막 면접자는 2019년 팬미팅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던 팬 함하늘 씨였다. 함하늘 씨는 "이후 소속사에서 섭외 문의가 들어왔다. 그때는 고등학생 때라 아직 철이 덜 들었다"고 밝혔다. 꿈이 셰프라는 함하늘 씨는 외식 창업 조리과 수석이었다. 또한 주방보조, 홀서빙 등 관련 아르바이트도 섭렵했다. 홍현희는 "하늘이는 운명 같다"며 남다른 인연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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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는 탈락의 아픔을 털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박슬기는 "처음엔 안 괜찮았다. 마음을 비우자 했는데 설거지하다가 문득문득 슬프더라"라고 털어놨다. 박슬기는 강유진과 전향진을 집으로 초대했다. 박슬기는 "언니들이 음식을 항상 만들어오셨다. 너무 고마워서 밥 한 끼 대접하고 싶었다"고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박슬기는 탈북 가수 전향진을 위해 평양온반을 만들었다.
박슬기는 "경연 끝나고 너무 허전했다"고 심경을 밝히며 "(강유진은) 식음을 전폐하지 않았냐. 마미부 단톡방도 나갔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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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향진은 "아이 아빠가 간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36살에 가버렸다. 나는 예술단 출신이라 집에서 과외를 했다. 그것도 북한에선 못하게 한다. 그리고 정해진 노래만 하지 않냐. 내가 하고 싶은 노래를 못한다"며 "우리 아이가 커가고 어린이집을 다니는데 초상화 앞에 인사하는 것부터 배운다. 우리 애도 더 넓은 곳에서 자유롭게 키우고 싶었다. 엄마가 겪지 못한 새로운 삶을 살겠구나 싶었다"고 탈북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전향진은 "애를 업고 출발을 해야 하는데 아기가 있으면 안 데려가겠다더라. 아기 데려가면 총구 겨눈 적이 많았다더라. 그래서 챙겨온 게 수면제였다"고 아들을 재우고 탈북했던 과정을 떠올렸다.
탈북 후 전향진은 새 인연을 만났다. 전향진은 남편에 대해 "아이를 만나서 하루도 변함없이 사랑해준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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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연이 로맨틱한 술상을 준비할 동안 이필모는 담호를 재우기로 했다. 하지만 이필모는 담호를 재우면서 깜짝 잠이 들어 서수연을 서운하게 했다. 뒤늦게 잠이 깬 이필모는 서수연을 달래기 위해 루프톱으로 올라가 모닥불을 피웠다. 이필모는 서수연을 위한 세레나데를 부르며 결혼 2주년을 미리 기념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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