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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운영하던 회사에서 27억 원을 빼돌린 동업자가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허경환은 "좀 비싼 수업료지만 덕분에 성장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회사에서 감사 직책을 맡았던 양 씨는 실제 회사를 경영하며 법인 통장과 인감도장, 허경환의 인감도장을 보관하면서 자금 집행을 좌우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양 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별도의 회사에 돈이 필요할 때마다 '허닭'의 자금을 총 600여 차례에 걸쳐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허경환의 이름으로 주류 공급계약서에 서명하고 도장을 찍고, 허경환 이름으로 약속어음을 발행해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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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은 "믿었던 동료에게 배신은 당했지만 믿었던 동료 덕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오늘 많이들 놀라시고 응원도 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좀 비싼 수업료지만 덕분에 매년 성장하고 회사는 더 탄탄해진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젠 허경환이 아닌 제품을 보고 찾아주는 고객분들 그리고 제 개그에 미소짓는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더욱 신경 써서 방송하고 사업하겠다"고 전했다.
▶허경환 글 전문
개그맨은 웃음을 줘야지 부담을 주는건 아니라 생각해서 꾹꾹 참고 이겨내고 조용히 진행했던 일이었는데 오늘 기사가 많이 났네요 ㅜㅜ ㅎㅎ(이것 또한 관심이라 생각합니다)
믿었던 동료에게 배신은 당했지만 믿었던 동료 덕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오늘 많이들 놀라시고 응원도 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비싼 수업료지만 덕분에 매년 성장하고 회사는 더 탄탄해진 거 같습니다
이젠 허경환이 아닌 제품을 보고 찾아주는 고객분들 그리고 제 개그에 미소짓는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더욱 신경 써서 방송하고 사업할께요^^ 낼은 더 행복하세요♡
#허경환#허닭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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