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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미산장' 김수미→하니, 멤버 케미甲 "밥먹고나면 펑펑 눈물"…조인성 경쟁예능도 PR '대인배' 풍모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1-02-18 11:24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종합예능 채널 SKY와 KBS가 공동제작하는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의 김수미와 '산장지기' 박명수 전진 정은지 하니가 '특별한 하루'에 시청자를 초대한다.

18일 첫 방송하는 '수미산장'은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단 하루의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 손맛 예능을 표방하고 있다. 혼자 방문해도, 또는 가족, 친구, 찐팬과 체크인해도 언제나 편안한 '수미산장'은 '오늘 하루, 쉼'을 통해 게스트의 복잡했던 마음과 생각, 고민을 깨끗하게 비워 주는 신개념 힐링 예능이다.


사진제공=SKY
김수미는 18일 온라인 중계한 채널'수미산장' 제작발표회에서 예능에서 아직도 각광받는 것에 대해 "난 겸손한 사람이 아니라 천부적으로 눈치가 100단이다"라며 "미모도 받쳐주니까 예능에서 잘나가지 않나"라고 농담했다.

이에 박명수는 "정말 녹화할때 작가들의 생각을 나보다 먼저 캐치한다. 대단하시다"고 말했고 "노력보다 순발력이 타고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김수미는 "우리는 머리는 채우고 가슴은 따뜻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우선 멤버들이 호흡이 잘맛다. 우리는 식구여야한다. 그런데 빨리 만나고 싶고 기다려진다"며 "단합이 잘된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마음이 좋다"고 전했다.


사진=SKY
이어 박명수는 김수미에 대해 "김수미는 어머니같은 분이다. 우리나라 여자 MC 중 가장 연장자이기도 하다. 모든 예능인들이 원하는 선배상이다. 나도 선생님 연세까지 오래하는게 꿈이다"라며 "김수미는 순발력 빠르고 놓치는게 없다. 나도 좀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하고 있다. 게스트들도 처음에는 서먹해하다가도 밥먹고 나면 펑펑 울면서 자기 빚 얼마까지 얘기한다. 우리는 밥을 세 공기씩 먹는다. 너무 맛있어 미치겠다. 녹화날은 집에가면 부대낀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서는 말했다. 김수미는 "우리 남편을 초대하고 싶다. 우리 남편이 좀 나와서 나와 살았던 소감을 좀 들어보고 싶다. 박명수와 전진이 토크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사진=SKY
이어 전진은 "아직도 코로나19가 위험한데 의료진 등 고생하신 분들 얘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고 하니는 "언니들을 초대하고 싶다. 박명수 아내 한수민이나 전진 아내 류이서를 초대하고 싶다"며 "김수미 선생님이 촬영할 때 '너흰 이런 맛있는것 먹으면 가족 생각안나니'라고 물어보신다. 같이 요리하니까 초대해서 대접해드리고 싶다.. 우리 엄마도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은지는 "에이핑크 멤버들을 초대하고 싶다. 멤버들과 맛있는 밥도 아이돌계의 조상님 전진 오빠와도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털어놨다.


하니는 "정은지와 이번 프로그램으로 처음 만났다. 내가 부족한게 많은데 많이 도와준다. 좋은 친구가 생겼다"며 '자매 케미'를 뽐내기도 했다.

이날 또 "아들처럼 생각하는 조인성이 같은 시간대 예능으로 경쟁한다"는 질문에 김수미는 "알고 있다. 그런데 (조)인성이가 굉장히 낯가림이 심하다. 물론 날 좋아해서 나한테만 그런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그래서 사람 눈을 제대로 못보는데 인성이에게 조언을 해줘야 겠다"고 말했다.


사진=SKY

사진=SKY
이어 "인성아, 이번에 예능하지. 예능은 사람 얼굴을 보고 해야해. 땅보고 하면 안돼. 엄마가 기대하고 있어. 제목이 '어쩌다 사장'이지. 이렇게까지 엄마가 홍보를 해준다"고 웃었다.

한편 '수미산장'은 앞에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털어놓게 되는 '인생 대선배' 김수미가 손님 맞춤형으로 준비하는 '집밥 손맛'과, 산장지기 4인이 제공하는 진심어린 서비스는 시청자들에게 완벽한 대리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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