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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미스터리 영화 '빛과 철'(배종대 감독, 원테이크필름·영화사 새삶 제작)이 개봉일 동시기 개봉작 중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빛과 철'이 특별한 이유는 코로나19 여파 이후 2030 여성 관객 위주였던 독립 예술영화 예매자들 사이 돋보이는 연령별 예매 분포를 보이는 점에 있다.
CGV 홈페이지 연령별 예매 집계에 따르면 30대 관객이 33.6%, 40대 관객이 28.5%이 차례로 높은 예매율을 보인다. 작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움직이는 3040 관객이 먼저 환호하고, 1020 관객까지 사로잡으며 한국 영화계에 지각변동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빛과 철'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염혜란, 김시은, 박지후 등이 출연하고 '곡성' '시체가 돌아왔다' 연출부 출신 배종대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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