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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1박 2일'이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어 온종일 수집한 양 팀의 모래시계를 되바꿀 수 있는 희대의 미션이 펼쳐졌다. 여기에 돼지 바비큐로 준비된 저녁 식사가 멤버들의 승부욕을 자극해 현장은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넘쳤다. 모래시계를 1개도 얻지 못한 덜부족 팀은 판세를 역전하기 위해 자동차까지 이용해 딱지를 제련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지만, 자칭 딱지왕 김종민이 만든 희대의 역작과 김선호의 굳히기 실력이 만나 역부족 팀이 모래시계 사수에 성공했다. 팀 승리를 이끈 김선호는 무릎을 꿇고 포효하는가 하면 김종민과 문세윤 역시 그를 둘러싸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해 시청자들에게 박장대소를 선사했다.
잠자리 복불복 1라운드 미션에서는 '국민대도' 연정훈과 조교 출신 김선호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연정훈은 김선호가 돌리는 밀가루 시계침의 타이밍에 맞춰 치고 빠지는 노련한 솜씨로 공을 가져왔고, 공수가 바뀐 매치에서는 김선호가 날렵하게 공을 사수하며 연정훈을 당황하게 하기도. 또한 2라운드 미션은 지난주 1:1 대결을 펼쳤던 멤버들이 설욕전으로 맞붙었다. 복불복과 힘겨루기가 아닌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미션에도 김종민, 문세윤, 라비는 또다시 패배하며 고배를 마시게 돼 깨알 웃음을 자극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2부 시청률 11.3%(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를 기록했고 특히 상 이야기로 점철된 1년 전 딘딘의 편지가 공개된 후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까지 나누는 장면은 15.1%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2049 시청률 또한 2부 5.1%(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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