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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노매드랜드'(클로이 자오 감독)가 또 한 번 파란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클로이 자오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할 경우, 아시아계 여성 감독 최초의 감독상 수상임과 동시에 1984년 '엔틀'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감독 이후 37년 만의 여성 감독 수상이기에 전 세계 영화계의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감독상을 비롯해 작품상, 여우주연상, 각본상까지 주요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노매드랜드'는 제26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각색상, 편집상 등 주요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2021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 화제작다운 면모를 입증해 보였다. 뿐만 아니라 제45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 전미 비평가협회 5관왕 및 미국 주요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쓸어 담으며 도합 147관왕이라는 압도적인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어 다가오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도할 가장 강력한 후보로 예측되고 있다.
'노매드랜드'는 한 기업 도시가 경제적으로 붕괴한 후 그 곳에 살던 여성이 평범한 보통의 삶을 뒤로하고 홀로 밴을 타고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프란시스 맥도맨드, 데이빗 스트라탄이 출연했고 '로데오 카우보이' '도터스'의 클로이 자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해 상반기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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