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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온앤오프' 청하가 일상을 공개했다.
청하는 "제 안에 뭔가의 답답함이나 막연함을 선생님을 만나 뵈면 조금 실마리가 풀리지 않을까 해서 시작하게 된 상담이다"며 "너무 좋아졌다"고 했다. 청하는 "무대에 못 서는 단 한가지 가장 큰 단점 외에는 원치 않은 쉼을 겪으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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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는 "코로나도, 2020년도 겪어오면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올해 목표는 없다"며 "일을 안 한다고 해서 불안감에 휩싸였던 시절도 있으니, 없으면 없는대로 주변 친구들 만나고 즐겁게 지내면서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는, 그 안에서 소소한 것을 찾는 게 지금의 나한테는 중요한거 같다"고 말했다.
청하는 "때로는 스스로에게 혹독할 필요는 있지만 매사에 혹독해지지 말자. 에너지가 떨어지지 않은 채 롱런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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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른 아침 눈을 뜬 박태환은 바로 침대를 정리했다. 20분 만에 거실로 나온 박태환. 이때 멋진 뷰, 넓은 공간, 깔끔하면서도 색감이 돋보이는 소품 등 섬세한 인테리어가 가득한 하우스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냉장고 속 칼각으로 놓여진 물건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박태환은 "단체 생활을 하다보니 정리 정돈 되어 있는 게 보기 좋더라"면서 "단점이 될 때도 있더라. 청소, 정리 정돈은 내가 한다. 다른 방에서도 콜을 부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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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선 박태환은 다리 부상 재활 운동하는 곳을 찾았다. 먼저 박태환은 체성분을 검사, 체지방은 11%에 근육량은 47%였다. 이어 하지에 부담을 줄여 재활을 돕는 운동인 무중력 트레드밀부터 지옥 의자 발차기, 코어운동, 런지까지 국가대표의 재활 훈련이 눈길을 끌었다.
운동을 마친 후 한 양복점에 방문, 맞춤형 양복 제작을 위해 신체 치수를 측정한 결과 52cm의 어깨 너비를 자랑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박태환은 "기성 정장은 사이즈가 안 맞아서 어깨에 맞추면 팔이 짧다"면서 지금까지 단 한 벌의 정장으로 버텼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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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윤박은 "수영장 건립하는데 돈의 출처라"라며 궁금증을 드러냈고, 박태환은 "내가 100프로 다 투자를 했다. 다른 분들에게 도움을 받으면 내가 생각하는 거나 운영하는 게 힘들 것 같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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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큰 대회면 올림픽인데, 계속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준비할 수 있는 부분에서 많이 준비하려고 한다"며 "훈련은 할 수 있는 준비를 하면서 하고 있다. 선수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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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김동규는 촬영을 위해 이동했다. 현재 회사가 없다는 김동규는 직접 차를 몰고 이동, 이때 누군가가 등장, 김동규는 "동생인데, 중간부터 일이 생겨서 도와주고 있다"고 했다.
촬영장에 도착한 김동규는 두 문장 밖에 안되지만 반복에 반복 연습했다. 김동규는 "나 때문에 NG가 나면 나처럼 신인배우들은 너무 죄송스럽다"고 했다. 그때 엄기준이 등장, 김동규는 "차가워보이고 냉정해 보이는 데 완전 반대다. 현장 분위기도 재미있게 해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신다"고 했다.
천천히 세트장으로 입성한 김동규는 본 촬영에서 다행히 한 번에 성공했다. 촬영을 끝낸 김동규는 엄기준에게 "많이 답답하실텐데 항상 지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고, 엄기준은 애정 어린 1:1 연기 조언을 해주며 살뜰히 챙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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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의 OFF날.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김동규의 아침메뉴는 순두부 라면에 감태 밥이었다. 이때 김동규는 누나를 불렀고, 누나는 "'펜트하우스' 결말을 말해봐라. 끝을 알고 드라마를 보는 게 좋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누나는 "내 친구들이 너 사인 받아달라더라. 나중에 뜰 수도 있잖아"라며 "차 타고 지나가면서 '저기 다녀봐'해서 다니게 된 거 아니냐. 그러니까 너 사인해야 한다. 사인해서 내 방에 놓고 가라"고 했고, 김동규는 "건달이냐"며 현실 남매의 대화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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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동규는 최근 SNS상에서 김동규와 닮은꼴로 화제가 됐던 방송인 유병재와의 만남으로 눈길을 끌었다. 수염과 큰 눈 등 비슷한 외모 분위기로 온라인상에서 서로의 '도플갱어'라는 평을 받으며 특별한 인연을 맺은 두 사람.
유병재는 "'펜트하우스'를 모르고 있다가 내 DM으로 오더라. 내가 언제 저런 사진 찍었지"고 했고, 김동규는 "선배님이 인스타에 캡처본 올려 주서서 너무 감사해서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연락을 하게 됐다"고 했다. 특별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이 실제로 만나 라이브 방송을 해 웃음을 안겼다.
김동규는 "먼 이야기지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면서 "제 나이 또래에 들어오는 친구들이 배우가 압박감을 느끼는 직업이 아닌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직업을 가졌다고 생각할 수 있게끔 제가 단 1%의 도움이나마 주고 싶다"고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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