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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펜트하우스2' 김현수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무대 후 천서진은 쉐도우 싱어를 향해 "한번 찍고 오기도 힘든 고음을 그 정도로 끌고 가기도 힘든데...당신 정체가 뭐냐"고 물었다. 이어 천서진은 쉐도우 싱어의 마스크를 벗겨 정체를 확인, 바로 오윤희였다.
천서진은 "네가 어떻게? 넌 그때 성대가 망가졌잖아"라며 놀랐고, 오윤희는 "고맙다는 말부터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목숨 걸고 성대 수술을 받고 흉터까지 지웠다. 네가 트로피로 찔렀던 내 목이 망신 당할 뻔 한 너를 살려줬다"며 비웃었다.
오윤희는 "너 때문에 빼았겼던 거 하나씩 찾아오고 있는거다. 이제 시작이다. 내 자리 되찾을거다"며 "천하의 천서진이 대타를 구하게 될 줄이야. 가짜 소프라노 천서진"이라고 했다. 이에 천서진은 오윤희의 멱살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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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오윤희는 천서진의 사인회를 찾아갔고, 앞서 천서진과 박영란이 작성한 비밀 유지 계약서를 건넸다. 오윤희는 "우리 계약 잊어버린 거 같아서. 걱정말아라. 난 약속 지킬거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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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서진은 "무슨 속셈이냐. 피 말려 죽일 작정이냐"고 했지만, 오윤희는 "왜 이렇게 겁을 먹었냐. 너 답지 않게"라고 했다. 이어 "네가 이럴수록 내 입은 더 근질거린다. 다 까발려줄까? 그 공연을 성공시킨 건 나 오윤희라고"라고 했다.
오윤희는 "은퇴해라. 남을 짓밟고 남의 것을 훔치고, 가짜로 올라간 그 자리에서 네 스스로 내려와라. 정상의 소프라노 타이틀 부끄럽지 않냐"고 했다.
천서진은 "가짜로 올라온 거 아니다. 나한테 노래를 목숨이다"면서 "네 딸은 너의 이런 모습이 끔찍해서 떠난거 아니냐"고 자극했다. 그러자 오윤희는 "나 만만하게 보지 마라. 난 수련 언니하고 다르다"면서 "네 딸부터 걱정해라. 내 계획 안에 네 딸도 포함돼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몰래 듣고 있는 조비서(김동규 분)는 주단태(엄기준 분)에게 알렸고, 주단태는 천서진의 비서를 통해 천서진 공연에 오윤희가 대타를 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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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배로나는 "설마 나 때문에 그런거냐. 엄마 끔찍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때 로건리(박은석 분)가 등장, 오윤희는 "우리 로나, 절대 한국 들어오지 못하게 해달라. 그 약속 지켜주면 나 모든지 할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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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로나는 천서진 앞에서 무릎까지 꿇고 재입학을 요구했고, 천서진은 "대신 네 엄마부터 학교일에 문제 일으키지 않겠다는 동의서부터 받아와라"고 했다.
오윤희는 "우리 로나로 흥정이라고 하는거냐"고 했고, 천서진은 "그 일은 이만 덮는 게 어떨까, 현직 국회의원 아들 폭행이 문제시 되면 로사 인생도 평탄치 못할거다"고 했다.
한편 오윤희 문제를 해결한 천서진은 호텔에서 주단태를 기다렸다. 그러나 주단태가 아닌 하윤철(윤종훈 분)이 등장, 하윤철은 천서진에게 키스를 했다. 그리고 그때 주단태가 등장, 이 모습을 보며 방송이 마무리 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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