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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절대 악녀 천서진이 위태롭게 흔들린다!"
극중 천서진(김소연)은 주단태(엄기준)가 호텔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하윤철(윤종훈)을 가까스로 드레스 옷장에 숨기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천서진은 어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거짓말로 주단태와 호텔을 나섰고, 주단태가 떠나는 것을 확인하고는 이내 다시 호텔방으로 돌아가 하윤철에게 호텔에 온 이유를 따져 물었다. 그러자 하윤철은 천서진을 벽으로 밀어붙이며 "뉴욕에서 우리 일이 실수였나 확인하고 싶었고. 결과적으로 실수인 거 확인했어"라고 말해 천서진을 분노케 했다.
그러나 다음날 손형진(이상우) 기자로부터 천서진의 스캔들 기사를 받게 된 주단태는 천서진을 의심하며 화를 냈고, 이에 천서진은 자신이 해결하겠다며 주단태의 사무실을 나서자마자 하윤철에게로 향했다. 하지만 이미 주단태가 천서진보다 먼저 하윤철을 만나고 있었고, 하윤철은 어젯밤에 천서진과 함께 있었던 것은 맞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천서진은 자신을 못 믿은 주단태에게 언성을 높였고, 주단태가 열애설을 막기 위해서 그랬다고 하자 "우리 아직 법적으로 아무 사이도 아니야. 날 또 실망시키면 우리 관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지도 몰라. 합병도. 결혼도"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하윤철이 천서진과 주단태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손형진 기자를 매수해서 터트린 계략임이 드러나 반전을 선사했다.
그날 이후 천서진은 문제가 복잡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주석경에게만 '청아예술제 출전 자격 박탈' 처벌을 내렸고, 배로나와 유제니는 본선에 참가하도록 했던 터. 이에 하은별을 찾아가 분노를 터트린 주석경은 하은별이 흘리고 간 핸드폰에서 천서진이 아버지 천명수(정성모)의 죽음을 방관하고 도망친 '돌계단 영상'을 발견, 곧바로 천서진에게 향했다. 천서진은 의기양양한 태도로 청아예술제에 출전해달라는 주석경을 어이없어했지만, 이내 "천명수 이사장님 돌아가셨을 때 천쌤도 돌계단에 계셨잖아요. 근데 왜 그냥 도망친 거예요? 아빠를 안 살리고?"라는 주석경의 말에 충격을 받는 '절체절명 위기' 엔딩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5회는 오는 3월 5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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