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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승기와 이희준이 '마우스'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희준은 "대본이 너무 좋았고, 치밀했고, 동시에 제가 배우를 하면서 이 정도로 이런 역할이 내게 또 올까 싶을 정도로 멋지게 해내야 할 것들이 많이 있다. 아주 흥분되고 신나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주현은 "첫 대본을 받았을 때 멈출 수가 없었다. 앉은 자리에서 계속 읽었던 거 같다. 속도감과 긴장감이 있었고, 이걸 우리가 잘 만들면 대한민국에서 좋은 드라마를 만드는 데 내가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하게 됐다. 봉이라는 캐릭터도 대본을 읽을 때 가장 마음이 아리면서 이 친구를 잘 연기해보고 싶다는 바람, 느낌이 와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극과 극 캐릭터의 두 남자 정바름과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라고 불리는 프레데터를 두고 벌이는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매회 드러난 단서들을 갖고 극중 인물과 함께 사건을 추리하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실력파 연출인 최준배 PD의 연출력과 최란 작가의 탄탄한 대본 역시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마우스'는 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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