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 세계의 마음이 '미나리'(정이삭 감독)로 모이고 있다. 외신들은 저마다 '미나리'에 대한 극찬을 쏟아내고 있고 팀 '미나리'의 오스카행(行)을 유력화했다. 미국의 3대 인기 토크쇼인 '지미 키멜 라이브 쇼!' 역시 이런 '미나리'의 광풍을 집중 조명했다.
|
오는 15일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가 진행되는데, 이에 앞서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 중 5번째에 '미나리'의 한예리를 지목해 후보 지명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또한 여우조연상 유력 후보로는 윤여정을 1번으로 지명해 저력을 입증했다. 이밖에 작품상 3위, 감독상 3위, 각본상 3위,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4위, 주제가상(레인 송-한예리) 4위 등 5위권 안에 '미나리'를 언급하며 유력한 후보임을 다시 한번 시사했다.
|
태권도 보라띠를 하고 등장한 사랑스러운 앨런 김은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이 매우 신난다"고 말하면서도 진행자인 키멜이 보라띠로 승급한 것보다 신나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답하는 등 그 나이다운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영화 속에서 '마운틴 듀(산에서 온 이슬물)'로 할머니에게 장난을 치는 유쾌한 장면이 있는데, 실제로 그런 일을 해본 적 있는 질문에 손사래를 치며 "너무 위험하다"고 답변해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그 밖에도 영화에서 큰 주축을 담당한 앨런 김은 순수한 시선으로 영화에 대해 토크를 이어나 온 세상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