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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UFO 전문가 맹성렬 교수가 과거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로스웰 외계인 영상을 언급했다.
그는 1947년에 일어난 미국 로스웰 UFO 추락 사건에 대해 "로스웰에 UFO가 추락하고 그 잔해가 회수됐다는 소식이 군에서 보도됐다. 그런데 '그 건 잘못된 보도'라며 하루 만에 보도를 철회했다"고 말했다. UFO가 아닌 기상 관측용 장비였다 것.
이어 "그 와중에 계속되는 외계인 목격담들이 있었다. 사진 뿐 아니라 동영상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1995년에 외계인 사체를 해부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것.
그러면서 "결국 그 동영상은 가짜로 판명됐다. 자백을 했다. 나중에 탄로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도 거기서 외계인 시체를 봤다고 그러니까 미군 측에서 '실험용 인형이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1997년 사건 발생 50년 후 미군 측은 "UFO와 외계인은 없었다"고 밝혔다.
맹 교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 중 하나가, 그때 사건에 깊숙이 관여됐던 사람들의 자녀들이 증언을 하기 시작한 것"이라며 "최초 보도를 담당했던 월터 하우트 장교가 유언으로 '실제로 외계인 시체가 있었다'라고 했다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맹교수는 이 유언이 거짓말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죽으면서까지 거짓말을 하겠냐고 하지만, 저는 믿지 않는다. 왜냐하면 로스웰은 시골 중의 시골이다. 거기는 먹고 살게 없다, 그냥 허허벌판이다. 그런데 UFO 메카라는 것 때문에 관광객들이 증가했고 주민들이 그걸로 먹고 살고 있다. 지역 주민을 위해서 죽으면서까지 거짓말을 할 수도 있겠구나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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